난 최근 4개월동안 H mart 1호점 정육팀에서 근무를 했다..개인 사정으로 인해 2호점으로 가게 되었다.
나의 하루 근무시간중 많은 비중을 차지한것이 Deli team 에게 고기를 제공하는것이였다.
거의 매번 갈때마다 몇몇 일하시는분들이 수고하신다고 하자있는 순대나 족발 부분을 드시라고 권하였다.
그래서 내가 느낀 고마움을 표현하기 위해 인기투표를 해서 당첨하시는 분께 선물을 드릴려고 했다.
그런데 나에게 다시 돌아온것은 ..."그 팀 직원들이 내가 또라이라고 한단다.
난 25년동안 자선행사를 해왔다. 에드몬톤에 6년전에 와서 개인적으로 주최하고 봉사해서 노숙자들, 알버타주 암센터, 탈북자 자녀들, 원주민 선교, 그리고 최근 북한 어린이들을 위해 2만불 이상 도네이션 했다. 작년에 내가 성악가 조수미씨 공연을 진행할때 사기친다고 했던 지인도 있었다. 세상이 그렇다 모든것을 순수하게 받아주지 않고 의심이 앞서기 땜에 .. 하지만 그런 세상에 살다보면 손해는 결국 나에게 돌아온다. 베푸는게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첫 걸음이다. 내가 선을 베풀지 못하면 남이 하는 일에 대해선 내 자신이 자중 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