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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에드먼턴 한인 동포 여러분

지난 12월 중국 우한에서 폐렴 환자가 발생했을 때만해도 그 일이 남의 일 같아 강 건너 불구경 하 듯했지 캐나다까지 번질 줄은 아무도 몰랐습니다. 그러나 정체불명의 이 괴질은 급속도로 번져 전 세계를 공포와 불안 속으로 몰아넣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겪고 있는 코비드-19는 어느 한 지역, 어느 한 나라만 겪는 일이 아니라 전 지구적인 현상으로 전 세계가 정체를 알 수 없는 전염병의 공포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하루 밤을 자고 나면 감염자가 속출하고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전에 겪지 못했던 어렵고 고통스러운 상황 속에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직장에서 잠정적 해고를 당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한인들은 식당, 그로서리, 호텔 등 자영업에 종사하는 분들이 많아 코비드-19의 영향을 직접 당해 물질적, 정신적 피해가 클 줄 압니다.
그러나 우리 한민족은 극단적 어려움, 공포와 절망이 닥칠수록 강인한 정신력과 결속력으로 어려움을 이겨낸 경험이 있습니다. 일제의 악랄한 압제 속에서도, 전국이 초토화된 6.25 전쟁 속에서도, IMF라는 미증유의 환란 속에서도 끈질긴 생명력을 갖고 꿋꿋하게 버티고 일어나 세계 10권의 경제대국을 이룬 위대한 민족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캐나다는 캐나다대로, 우리가 떠나온 모국 대한민국은 대한민국대로 코비드-19와 힘들고 어려운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정부 당국은 전염병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학교, 도서관, 체육관, 극장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다중시설은 모두 문을 닫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코비드-19보다 더 무서운 것은 근거 없는 불안과 공포입니다. 처음 당하는 일이라 불편하고 익숙하지 않습니다만 이런 불확실성의 시대일수록 정부를 믿고 정부 방침에 따라야 합니다. 한인 여러분들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따라 줄 것을 당부합니다.
정부에서는 코비드-19로 인해 직장을 잃은 개인이나 가족, 사업상의 피해를 입은 업주들을 대상으로 재정적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피해를 입은 한인 여러분들이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인회가 마땅히 도와드려야 하지만 한인회도 정부 방침에 따라 잠정 폐쇄를 했기에 한인회 회장으로서 안타까움 심정입니다.
연방정부, 주정부에서는 피해를 당한 한인 여러분들은 돕기 위해 각종 재정 지원을 준비하고 있으니 신청하시여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에드먼턴 한인 동포 여러분
우리가 지금은 폭풍우 한가운데 있을지라도 비가 영원히 내리지 않습니다. 언젠가 이 폭풍우가 그치고 짙은 검은 구름 속에서 밝은 태양이 모습을 나타내는 날 기쁨으로 활짝 웃으며 여러분들을 만날 수 있기 바랍니다. 그날까지 건승하기 바랍니다.

에드먼턴 한인회 회장 조용행
에드먼턴 한인회 이사장 이재웅 드림

 

작성일: 2020-04-02

작성자: 에드먼턴한인회


자유는 책임질 수 있는 사람만 누리는 거야~

인권은 인간다운 인간에게 주어지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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