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
2016-Nov
5공 군부, 최태민 재산 60억 환수(최순실 전두환복수)작성자: fhrzl 조회 수: 218
[앵커]
최태민 씨가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전두환 정권에서 부정축재로 수사를 받았는데, 환수당한 재산만 당시 돈으로 60억원에 달한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최태민씨가 처벌받아 격리된 동안은 두 동생과 오손도손 지냈지만, 최 씨가 풀려나면서 사이가 멀어졌다고 합니다.
강상구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정희숭모회 이영도 회장은 최태민씨 일가가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전두환 정권에서 부정축재한 거액의 재산을 환수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영도 / 박정희숭모회 회장
"전두환 정권이 들어섰을 때 최태민 씨 조사해서 부정축재한 금액을 환수하고…. (환수 액수가 어느 정도 되나요?) 그 당시 기록으로는 60억원 정도라고…"
박 전 대통령이 생전에 중앙정보부 조사보고서를 근거로 신군부 당시 검찰이 최태민 씨의 부정축재 내역을 조사해 처벌했다는 겁니다.
80년 당시 60억원은 물가상승을 감안하면 현재 가치로 1,000억원에 이르는 액수입니다. 대부분의 재산을 압수당한 최씨는 이후 박근혜 대통령이 이사장을 맡았던 영남대 운영에 개입하며 다시 재산을 모았습니다.
이영도 / 박정희숭모회 회장
"박 대통령 서거 이후에 최태민 씨가 개입하게 되는 것은 영남대학입니다. 부정입학이랄까, 재산판매 이런 등등의 문제를 갖고…"
당시 영남대에 대한 국정조사 끝에 최태민 씨의 양아들 조순제 씨가 처벌받고, 박근혜 대통령은 이사장에서 물러났습니다.
이 회장은 박 대통령이 동생 근령, 지만 씨와 멀어진 것도 최태민 씨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최씨가 구금된 동안은 3남매가 오손도손 살았는데,
이영도 / 박정희숭모회 회장
"박지만 회장이 출근할 때는 아침에 깨워서 지금 대통령 누나께서 아침을 해서 먹여서 보냈던 그런 오손도손한 시절이 있었습니다."
최씨가 풀려나 다시 박 대통령 곁에 등장하면서 3남매의 사이가 멀어졌다고 했습니다.
TV조선 강상구입니다.
朴 대통령의 '재단사랑'…미르-한국문화재단 닮은꼴?****한국문화재단, '정치인 박근혜' 재정 지원***( 32년간 이사장을 맡아 재단을 운영하며 주인 노릇을 했다. 문제는 이 재단의 활동내용이 박 대통령의 정치활동을 지원하는데 집중됐다는 것이다. )*****박 대통령의 재단들…육영재단·정수장학회·영남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