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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6 02:54

KT 모터스 방문 후기

조회 수 2771 추천 수 0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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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때 원스탑밖에 없던 한인 정비소가 최근 들어 first gear를 포함하여 3개로 늘어나기 시작했는데요.

 

그중에 kt모터스가 새로 생겼다고 하여서 3주전쯤 방문하였습니다. 이유는 얼라이먼트였는데요. 방문 후기를 한번 남겨보려고 합니다.

 

 

 

1. 

9시쯤 전화를 한 뒤, 10시쯤 약속을 잡았습니다.

 

10시에 맞춰서 도착하니 저 외에 손님 두분이 계시더라구요. 두분 모두 엔진오일교체 때문에 와계신것 같았습니다.

 

엔진오일 교체하는데 한대당 15분정도 들겠지 생각하며 그냥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제 차를 정비하기 시작한건 1시간30분이 지난 11시30분쯤이였습니다. 약속 하고 갔는데도 기다리니 조금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기다리는 중에 엔진오일 갈러 오신 중국분과 이야기를 했었는데 그분은 약속하지 않고 왔다고 합니다.

 

first come first serve식으로 할꺼면 왜 appointment를 잡았는지 의문이 들더라구요..

 

뭐 사장님이 바쁘신것 같으니 큰 불만표현은 안하고 기다렸습니다.

 

 

 

2.

제 차 정비가 시작했는데, 사장님은 로비에 계시고 사장님 아들로 보이는 분이 제 차 얼라이먼트를 시작합니다.

 

아들분이 처음엔 도우미로 와 있는 것 같았는데 차 정비를 하시더라구요. 나이도 어려 보였는데, 자격증이 있으신지 궁금하네요. (계산할때 몇마디 나눴을땐 자격증이 없는것 같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얼라이먼트는 기계 사용법만 알면, 자격증이 없어도 맞출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격증도 없는 분에게 차를 맞길꺼면 카센터를 왜 가야하는지 모르겠네요.

 

 

 

 

3.

제가 방문한 가장 큰 이유는 핸들 쏠림이였습니다.

 

방문 뒤로 해결이 되있을 꺼라 생각하였지만, 완화되었을 뿐 완전히 없어진건 아니였습니다.

 

물론 핸들 쏠림이 얼라이먼트 때문이 아니라 다른 부분 때문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계산할때 '핸들쏠림은 더이상 없을겁니다'라고 단언하시던 사장님의 모습과는 반대로 아직도 남아있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은... 카센터가 신경써야할 가장 중요한 것중 하나가 '고객과 신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시간약속을 어기고, 비숙련자로 보이는 분에게 차를 맡기는 점은 저에게 신뢰를 주지 못하였습니다.

한번의 방문으로 모든 걸 알 순 없지만,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느낀 건, 추천하고 싶은 카센터는 아닙니다.

 

 

 

이 일이 있은  뒤로, 지인분들과 이야기 하면서 더 많은 일화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건 제가 경험한 일이 아니기 때문에 적지 않았습니다.

다음에 kt모터스 방문하실 때 참고하시라고 글 남깁니다.

  • ?
    바보왕자 2016.04.26 09:30

    핸들쏠림이라면 차 정비하기 전에 시운전과 정비 후의 확인운전은 기본 아닌가요?

    좀 이상한 정비센터네요.ㅋ

  • ?
    고마운 2016.04.28 05:44

    세상에서 가장 비싼 수리비

    바퀴를 교환 해야 하는데 바퀴 빼는 특수렌치가 없어서 KT를 방문해서 볼트 2개를 빼달라고 했더니 렌치가 없다고 했다 그래서 그 볼트를 망치로 쳐서 망가트려서 볼트 2개를 뺏고 볼트는 쓸 수가 없게 되었다

    그리고 수리비는 50불 지불 하란다. 시간은 10분도 안걸림

    정해진 금액은 없지만 그건 너무 했다

    돈에 독이 올랐나 보다

  • ?
    EG 2016.04.30 14:16

    혹시 렌치라는게 Wheel lock(차량 타이어 도난 방지를 위해서 만든 특수 너트)빼는거 이야기 하시는건가요?

     

  • ?
    nana 2018.06.09 15:33

    저도 전에 도난방지 볼트를 빼는 렌치를 분실해서 카센타에서 그 볼트를 부수고 새로운 레귤러 볼트로 끼었어요. 당연한 공정이라고 생각됩니다. 50불 차지했으면 비싼 것도 아니네요. 차가 샵에 들어왔다 나갔을 거고 간단한 서류작업, 실작업 등 30분은 걸렸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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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G 2016.04.30 14:15

    이런 글 보면 참 마음 아프네요. 차가 말썽이면 정말 속상하지요.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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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대장 2017.05.09 09:07

    점화플러그 가는데 공임 3시간 받든데요. 엔진오일교환까지하고 차 대충 세차해서 가지고 나오는데 2시간반 걸렸는데.다른차 두대 더보고있는거 합쳐서 두시간반.. 부품값에도 배달온거명세표 봤는데 거기에 더 얹어서 받고.  "더받아야되는데.." 이지랄하길래 그냥 웃고 나왔다는. 공짜여도 다시 안감. 얘기들들어보니 많은 스토리들 있더라구요. 

  • ?
    저승사자 2017.12.02 16:25

    차 고치러 갔다가 오히려 차가 똥차가 되어 출고 되는 곳 입니다. 가기 사장님 약속은 밥 먹듯이 안 지키고 처음엔 다른곳 보다 좀 싸다고 느껴져서 수리를 맡기면 항상 이상하게 저만 느끼는건지 모르겠지만 얼마 못가 수리한 곳이 문제가 생깁니다. 

    그리고 그거에 대한 책임 회피 장난 아닙니다. 항상 머릿속엔 말도 안되는 핑계꺼리를 만들어 놓습니다.

    그리고 그 사장님만의 특징은 수리한 후 문제가 생기면 담에 자기가 시간날때 오랍니다. 그리고는 막상 오면 대충 하는척 하다가 안된다고 말를 돌려 수리비 요구합니다. 그리고 하다하다 안되면 기냥 타고 다니라고... 헐 이게 무슨 멍멍이 소린지?

    할 말은 끝도 없시 많지만 이쯤만!

    한번 격어보고 싶다시는 분들 가보셔도 좋습니다. ㅋㅌ 하지만 혈압 높으신분들은 안 가시는게 좋을듯 하네요!

    언제쯤이나 에드먼턴에도 전문가적인 마인드를 가진 정비소가 생길까요? 안타깝고 답답합니다.

    제 주변에도 이미 몇분이 당하셨더라고요! 더이상 피해 보시는 분들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 ?
    Avalanche 2018.01.04 15:18

    아 정말 후회되네요.. 미리 알았다면 안갔을텐데..

    얼마전에 자동차 고치러갔다가 당했습니다..

     

    첫째, A파트 B파트 같이 갈아야되는데 , A파트 하나 주문해서 갈아 놔서  돈은 돈대로 쓰고 여전히 고쳐지지 않았습니다 .

    근교에 살아서 에드먼튼 한번 시간내서 나가야되는데 정말,,, 한숨만 나오네요. 완전 돌팔이네요.

    그래놓고 변명은 얼마나 하는지, 답이안나옵니다...

     

    둘째, 일단 파트가격 +@ 로  부품으로 돈 남겨먹습니다. 200불정도 하는부품이 300불을 받네요.

    정말 여기서 수리하고 싶으시다면 파트는 따로 구하시길..

     

    셋째, 레이버피도 3시간 차지했는데 , 하면서 전화받고 다른손님이랑 얘기하고 다른차 고치고,,, 제차는 1시간도 안걸림.

    아무튼 정비 끝나도 시간끈다고 차 안빼주네요. 정말 최악이였습니다.

     

    넷째, 제 지인이 타이어 2짝을 갈았는데 잘못갈았는지 한쪽에서 계속 바람이 빠진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문제있는거 같다고 다른 정비소 간다고 합니다.

     

     

    제 인생에서 최악의 정비소였습니다. 정말 여기는 양심없이 장사하네요..

    누가 여기 정비하러간다면 필사적으로 뜯어말리고 싶네요.

     

  • ?
    nana 2018.06.09 07:35

    제가 알기론 파트는 명세표 가격에서 25%  정도 붙입니다. 딜러샵 등 공히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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