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적인 한인회를 거덜낸 큰도둑과 작은도둑

by Korean2 posted Dec 1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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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 년 전, 에드몬턴 한인회는 전 세계 한인회 중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운영되는 한인회 중 하나였습니다.
이런 모범적인 에드몬턴 한인회가 오늘날 왜? 왜? 이 지경이 됐을까요?
현 에드몬턴 한인사회 분란의 시초는 다음과 같습니다.
2000년 대 초에 문화회관 건립을 위해 교민사회에서 모금이 있었고 예상 외로 많은 돈이 모였습니다. 당시 한인회장이었던 김x산은 합의문에 서명한 바에따라 이x구박사에게 모금한 돈을 넘겨주었습니다. 이는 법적으로 아무 하자가 없는 사항이었습니다.
그런데 일부 한인회 관계자들이 그 돈이 한인회로 다시 들어와야 된다고 주장하였고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자 김x현이 중재한다고 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중재는 실패하였고 김x현은 이 상황을 자신의 힘을 키우는 기회로 삼고자 한인사회 분열을 본격적으로 조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양쪽을 이간질해서 힘을 약화시켜야 자신의 힘이 커진다는 잘못된 생각을 했기때문입니다.
그 결과로 그는 한인회를 장악하게 되었고 자신의 영향력을 지속시키기 위해 자신과 닮은 후계자를 적극적으로 후원하여 그를 차기회장에 당선케하였습니다. 그 후임자는 에드먼튼 50년 역사를 통틀어 유래가 없는 6년 간 한인회장을 했습니다. 김x현은 자신이 마음대로 휘두를 수 있는 후임자라고 생각했지만 후임자는 그 보다 더 큰 도둑이었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되었고 오히려 후임자에게 끌려다니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이 작은 도둑과 큰 도둑이 도둑질을 잘하기 위해서는 한인사회가 분열되어야 한다는 것을 잘알고 있었기에 이들은 계속해서 문화회관과 한인회를 분열시키는 술책을 통해 장기집권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들은 집행부에 비판적인 이사회를 불법화시키고 어용 이사회를 앞세워 마음껏 도둑질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전임자에게 자리를 물려받은 이 큰 사기꾼은 전임자와 함께 도합 8년 간 한인회의 단물을 빨아먹었고 그 후로도 입주단체를 돌아다니며 얼마 남지 않은 단물을 끝까지 빨고 있습니다.
이들이 기생충처럼 한인회에 성공적으로 기생하는 것을 지켜본 불의한 자들이 이를 흉내 내어 입주단체 요소요소에서 기생충 같은 생활을 이제껏 오랫동안 지속해 오고 있습니다.
이분들은 그동안 한인회관에 기생하며 많은 회원들을 좌절시키고 분노케 했습니다. 이런 사태를 멈추지 못하고 지속할 경우 한인단체들은 정부의 감사를 받고 더 이상 정부지원을 받을 수 없는 지경까지 이르게 될 것입니다. 최근 토론토 한인회는 이런 통보를 받고 국세청에 소명을 해야 할 운명에 처했습니다.
이들이 최근 하극상을 벌인 노x규를 뒤에서 사주하여 그를 지지하는 세력과 응징하는 세력으로 한인사회를 또 다시 분열시키고 있습니다. 이렇게 파벌을 조장하는 자들이 오히려 현 회장에게 파벌 조장 죄를 뒤집어 씌우고 있습니다. 이제 한인회는 현 합법적인 이사회를 인정하고 지지하는 회원들과 이를 인정치 않는 4개 입주단체로 분열되었습니다.
한인회를 지지하고 후원해야 할 입주단체들은 유치한 엉터리 '성명서'로 더 이상 한인커뮤니티를 이간질 시키지마시고, 이에 대한 사과문을 1달간 주요 신문에 게재할 것을 요청합니다.
20년 가까이 입주단체를 전전하며 측근들 끼리 장기간 자리를 돌려먹기하며 뒤에서 수렴청정해 오는 입주단체 관계자들은 명심하십시오!
본인들 아니면 단체가 유지되지 않는다는 망상을 버리시고 과감히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다음 세대를 위해 모두 물러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래야만 여러분들이 더 이상 사기꾼이라는 말을 듣지 않고 존경받는 어른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2020년 2월 29일

한인회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