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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7 03:08

반려견과 이별

조회 수 847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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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이별하신 경험이 있나요.

저는 몇달전에 14년 10개월 동안 키웠던 우리 아이를 무지개 동산으로 떠나 보냈어요. 

 

며칠전, 강형욱씨가 어떤 프로그램에서 반려견을 잃고 어떻게 극복했느냐고 물어보니, " 그저 몇번 울고 잊어버릴 일이 아니라서 슬픔을 유예하고 있다" 고 얘기하더군요.

강한 공감을 느꼈어요. 진심으로 사랑하고 키운 아이에 대한 애정과 존중, 슬픔을 유예하며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어하는.....

 

 " 이제 그만 잊어" " 그만 슬퍼해" "다른 아이를 키워봐"  이런 말들에 찔리는 듯한 아픔과 섭섭함이 말로 할 수 없었는데, 강형욱씨의 그말에 많이 위로 받았어요.  그리고 문득, 혹시,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이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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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딸기크림 2022.05.15 01:25
    힘내라는 말로 사실 큰 힘이 되지도 않는 다는 것을 알고있으나 조그마한 힘이라도 드리고 싶어서 말씀드려요 힘내세요 저도 12살 강아지가 있는데 이제는 귀가 잘 안들려서 옆에서 뭘 먹어도 눈으로 보지 않으면 모르네요 님의 강아지는 무지개 동산에서 님을 기다리면서 행복하고 즐겁게 놀고 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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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SA 2022.06.08 01:45

    우선 반려견의 죽음에 대해 심심한 위로를 드립니다. 더불어 같은 경험을 한 입장에서 말씀을 드려보겠습니다. 반려견이 죽었을때 주인이 반려견에 대한 최대한의 장례를 하면서 반려견을 위로한 것으로 주인을 고마워 하고 있을 겁니다.그렇다고 한다면 그 반려견은 주인이 자신을 그리워하며 슬픔 속에서 매일매일 괴롭게 사는 모습을 보길 원할까요? 아니면 장례나 어떤 의식을 치르고 나서는 씩씩하고 건강하게 살아가길 원할까요? 그렇게 계속 슬퍼하시는 모습을 반려견이 하늘에서 보고 있다면 그 반려견은 하늘나라에서 본인이 빨리 죽어서 주인이 나때문에 힘들어하네 라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계속 슬퍼한다는 것은 그 반려견을 나쁜반려견으로 만드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 반려견이 주인에게 좋은 반려견이 되기 위해선 주인께서 최소한의 장례나 의식을 하셨다면 이제 건강하고 씩씩하게 그 반려견을 위해서라도 살아가셔야합니다.  생활하시다가 문득 반려견이 생각나고 슬픈 마음이 들어도 그때는 이렇게 생각을 해보세요 너와 함께해서 고마웠다. 덕분에 나는 내인생에 좋은 경험이었고 덕분에 나는 성장했다 반려견 덕분에 고맙다 라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건강히 사시고 반려견도 하늘에거 건강하게 살고 있기를 바래야합니다. 그렇다면 그 반려견은 하늘나라에서도 너무 고마워할 것이고 그게 아니고 주인님이  계속 슬퍼하신다면 하늘에 있는 반려견도 하늘나라에서 주인처럼 매일매일 괴로움속에서 살고 있을겁니다. 그 슬픔은 이해합니다만 본인이 반려견에 대한 생각에 사로 잡히지 않게 노력을 해야합니다. 일부러 반려견의 대한 생각이 들지 않게 바쁘게 무언가를 계획을 세우던지 해보세요. 모든 일이든 본인 마음 먹기에 달려있다는 마음으로 힘을 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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