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9월부터 알버타대학에서 석사를 시작하게 될 학생가장입니다.
예전에 호주 워홀하면서(퍼스) 이런 커뮤니티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가입했고 앞으로 여러 정보를 구하고 또 공유하려 합니다.
저희 부부는 아이는 없지만 고양이 6마리와 작은 강아지 1마리가 있어서 집구하는게 걱정인데요..
알아보니 렌트비가 좀 나가더라도 (2000+) 콘도위주로 알아보면 집을 구할 수 있을거라더군요
그래서 우선 7월에 미리 한번 들어가서 발품팔아 집을 구하고 대충 살만한 수준으로 만든 뒤에 8월에 재입국 하려고 계획중입니다.
제가 궁금한 점은 ..
1) 7월에 나가서 8월에 입주할 집을 구하고 대강 필수 가구정도 들여놓는데 1주일 정도면 가능할까요?
2) 제 계획에 어떤 문제점이라도 있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말씀해주신대로 차를 미리 렌트하거나(중고차 구매를 하거나), 미리 볼 집들과 가구를 리스팅 해서 출발해야 겠네요ㅎ 감사합니다ㅎ
개인소유의 콘도에 입주하시려고한다면, Pet friendly 라고 하더라도 콘도운영회(condo board of directors)에서 강아지 1+고양이 6마리를 허용해주기가 어려울것같습니다. 보통 규정에 Pet에 대한 각각의 사이즈와 마리수를 제한을 두기 때문이죠. 콘도마다 다른 Bylaws를 가지고있기때문에 관심있는 콘도가 있으시다면 애완동물에 대한 문의를 먼저 하시고 진행하셨으면 합니다.
만약 rental apartment를 구하실 계획이라고 하더라도, 기르고있는 애완동물의 수는 상당히 많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Pet fee를 마리당 요구할지, 아니면 flat fee로 비용을 청구할지도 개별적으로 확인해보셔야 할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에는 하우스 전체를 빌리시는것이 추후 이웃간의 분쟁을 피하고, 애완동물의 건강을 위해서 좋을것 같습니다. 이곳 아파트들의 사이즈가 커도 2베드룸이고 아무리 커도 30평이내인데, 7마리의 애완동물을 아파트에서 키우는걸 받아줄지 의문입니다. 렌탈비용을 2000불까지 잡으셨으니, 하우스도 가능할것 같아서 댓글 남겼습니다.
고양이들과 강아지는 모두 매우 조용한 아이들이라 잘 설득하면 막연히 괜찮겟지 생각했었는데 잘못 생각했었나보네요 ㅠ 우선 리스팅 한 집 주인분들에게 미리 연락을 드려봐야 겠네요ㅎ 자세하고 유용한 정보 감사드립니다. 하우스도 고려해보겠습니다.
추가로 질문 하나만 드려도 될까요? 하우스를 고려하게 되면.. 학교근처에는 없어서 외곽으로 가야할것 같은데 혹시 대중교통이 편하고 (차를 1대만 계획중이라 집에있을 와이프가 걱정이라서요 ㅠ) 안전한 동네 추천받을 수 있을까요? ㅠ
우선 학교근처에 하우스도 있기때문에 충분히 찾아보셨으면 하구요. 안전한 동네의 기준에 한국분이 많이 사는곳이 포함된다면 아래의 회원분들께서 공통적인 답을 드릴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중교통까지 좋은곳을 원하신다면, 조금 우선순위를 달리 두셨으면 합니다. 애완동물의 숫자가 많고, 동물들이 조용한 성격이라고 하더라도 새로운 환경에 노출되어 스트레스가 많을텐데 집주인의 입장에서는 잠재적으로 집이 손상될까 걱정되어 렌탈조건(monthly fee, payment options 등)을 조금 무리하게 제시할 수도 있습니다. (애완동물의 행동을 일분일초 모니터링하고 제재하는것이 아닌이상, 아무 문제가 없을것이라고 설득해서 계약을 체결할수 있는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집에 계신 배우자분의 기동성도 물론 중요하지만, 저라면 집을 구하는 조건이
1. 7마리의 애완동물을 허락해주는 월세 2000불 내외의 하우스/콘도
2. 치안이 안전한 동네
3. 학교에서 차로 편도 30분~45분 내외의 거리
4. 주요 mall, grocery stores를 대중교통을 두번 갈아타고 편도 한시간내외로 접근 가능한지-배우자를 위한 배려
한국분들이 많이 사시는 남서, 남동 지역은 버스와 전철의 대중교통이 용이한 동네는 아닙니다. 에드먼튼 주거/상업시설들의 밀집도가 떨어지기때문에 특정하게 자주다녀야할 곳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는 대중교통의 용이성까지 고려하는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시니 잠깐 오실때 계획하신대로 토대를 마련하실것 같습니다. 렌탈 매물은 전월 첫째주에 나오므로 시간 맞춰 잘 오셨으면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엔 벤쿠버서 에드먼튼으로 넘어왔을때 미리 집 구하려고 kijiji 및 rentfaster에서 미리 연락해서 약속을 다 잡았습니다. 5일 일정이었는데 3일만에 다행히 집 잡았구요. 저도 학생가장이라 렌트비를 잘 낼 수 있을지 증명하는게 좀 어려웠습니다. 이 부분만 증명 잘하면 크게 문제는 없을듯한데요 애완동물이 많아서 하우스로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여기 에드먼튼 정보는 네이버카페에 캐나다맘스톡이라고 있는데 아내분께 가입하고 여러 정보 얻어가시길 바랍니다. 같은 학생가장이라 (전 UofA 석사) 도움드릴수 있으면 좋겠내요.
답변 감사드려요 ㅎ 같은 학교 석사분이시고 같은 학생가장이라니 너무 반갑습니다 ^^ 재정증명같은 경우는 제가 듣기로 6개월치 월세를 한번에 낸다거나, 비자신청시에 준비한 재정증명 서류들을 준비해서 보여주면 된다고 하는데 이정도면 괜찮을까요?
말씀해주신대로 하우스도 고려해보겠습니다. 혹시 대중교통이 용이하고 안전한 동네좀 추천받을 수 있을까요? ㅠ
아내에게 사이트에 가입해서 정보를 얻어보라고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ㅎ
저같은 경우는 통장에 매달 꼬박꼬박 돈 들어오는거 일년치 보여줬어요 ㅎㅎ 아! 여기 오셔서 은행계좌도 만드셔야죠 체크나 이트랜스퍼등 으로 매달 렌트비 내실텐데 필수입니다. 은행가서 예약하고 계좌 만드시면 됩니다. 여긴 LRT라고 지하철은 아닌데 지상으로 다니는 경전철? 이런게 있어요, 이게 다운타운 아니면 UofA에서 출발해서 사우스에트먼튼 쪽 으로만 다녀요. 버스는 별로라고 들었습니다. 한국분들은 보통 사우스에드먼튼 쪽에 많이 사세요. 노스보다 안전하고 더 새집이 많구요. 이거저거 궁금하신게 많으실텐데 chelhun@ualberta.ca 으로 이멜주세요. 아는건 다 알려드릴께요 ㅎㅎ
에드몬튼에 거주하고있습니다
이메일 부탁드립니다
djdnl200@naver.com
메일 드렸습니다 ^^
하우스 렌트하고있습니다 연락주시면 도와드리겠습니다.
ianyi9323@gmail.com
렛츠고애드먼튼 커뮤니티
들어오시기전에 kijiji.ca. 같은 사이트에서 대강이라도 학교와 가깝거나, 개나 고양이를 키울 수 있는 아파트.
그리고 중고 차나 중고 가구 같은 것들의 목록을 보시고 오시면
집을 구하고 가구를 들여놓는데 문제는 없을겁니다.
다만 여기는 한국처럼 배달이 잘 되는 곳이 아니라서 작은 가구들은 배달비가 따로 붙습니다.
그이야긴 개인적으로 물건을 나르고 설치할 때는 짐을 나를 수 있는 차나 제품의 크기에 따라서는 도와줄 사람이 있어야하기도 하다는 겁니다. 참고하세요.
1주일이 그렇게 긴 시간도 아니지만 계획을 잘 세우시면 모자란 시간도 아닐듯하네요.